격암 남사고 예언
ㅡ 구도하러 깊은 산중에 들어가지 말라 ㅡ
[궁을(弓乙) 사이의 십승지를 찾으려 하는가.
산을 넘나들며 산 속에서 찾으려 하지 말고 마음 가운데서 찾아보오.
지리 십승에 들어가지 말 것이니 나를 죽이는 것이 십승일세.
... 입산하는 자는 반드시 죽건만 어지 산 속에서 찾는단 말인가.
산에 가가이 가지 말 것을 재삼 간절히 충고하는 것이니 산이 춤추고 독한 안개가 자욱하여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로다. (격암유록 십승론)]
오늘도 속세를 정리하고 커다란 의문을 품은 채 산을 찾아 나서는 구도의 등반재가 줄을 잇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그들은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삶의 근본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산으로 들어가 수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 위대한 철인 예지자는 왜 세인들에게 '도 닦으러 입산하지 말라'며 재삼재사 간절히 충고하고 있는 것일까?
흔히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처럼, 천지가 요동치면 산이 붕괴될 위험이 있으니까 오지로 들어가지 말라는 것일까?
여기에는 우리의 생각이 미치기 어려운 개벽기 구원의비밀이 담겨 있다.
이 문제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제는 산 속이 아니라 가정이 기본적인 수도장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남사고 선생은 대환란의 때가 닥치면 이산한 자는 '반드시 죽는다'고 경고하고 있다.
혹자는 수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국 십대 명소(十勝地)를 피난지로 들먹이며 애송이 수도자들을 유혹해 왔으나, 그곳은 피난의 명소가 아니라 가장 포근한 죽음의 명당이라는 것이다.
세상사에 염증을 느껴 산으로만 쏘다니는 자들은 가슴깊이 새겨들어야 할 구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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