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영문대륙보'의 기자 내다니엘 페퍼가 기록한 3.1운동의 현장 -
일경과 일병은 굶주린 부엉이 같이 피눈이 벌개서 연방 검으로 베고 창으로 찔러 죽인다.
그러나 군중은 더욱 더 맹렬히 만세를 높이 외쳤다.
"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만세! 대한 독립만세!"
흉악한 일본 기병의 칼 앞에 앞열은 이미 다 꺼꾸러졌다.
일병의 말발굽에 앞열은 이미 다 밟혔다.
그러나 후열에 있던 남녀노소는 또 만세를 부르며 전진한다.
그들은 앞에 무엇이 올지도 다 안다. 또 방금 목격하기까지도 했다.
구타! 포박! 악형! 살상! 그러나 그들은 조금도 겁내지 않았다.
한 행렬이 해산을 당하면 또 그 다음 행렬이 전진한다.
바로 일병의 칼끝과 총구 앞으로.
그저 만세를 부르며 국기를 흔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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