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이야기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늠내 화랑 2006. 8. 5. 00:45
왜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살기에 바쁘다. 그래서 ‘야, 밥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에, 이런 첨단과학 세상에 우리가 왜 케케묵은 역사를 알아야 되냐? 왜 고대 역사를 알아야 되냐? 그게 지금 밥 먹고 사는데 무슨 도움이 되냐?’ 고 묻는다. 그에 대한 모든 답이 이 책에 나와 있다. 그 중 하나가 ‘역사를 모르면 미래도 없다’는 것이다. 과거를 모르고 어떻게 현재를 아는가 말이다.
 
 우리 한민족은 지금 족보도 없는 정신적 고아가 됐다. 내가 진정한 한국인으로 살려면, 우리 민족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면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된다. 아무리 지구촌의 역사 현실 분석을 잘하고 정치 대세를 잘 아는 국제정치의 대가라 해도, 역사를 모르면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모든 역사 현실은 과거의 작품이다. 그 뿌리, 근원으로 돌아가 시원역사, 진정한 역사의 뿌리부터 알아야 한다.
 
 그런데 뿌리는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속성이 있다. 나무뿌리처럼 스스로 뿌리 역할을 하기 위해 숨는다. 그러나 아무리 큰 나무라 해도 뿌리에서 생명을 받아서 서 있는 것 아닌가. 뿌리가 말라버리면 생명 전체가 시들고 무너진다. 살다가 마는 것이다.
 
 사람도 그렇다. 정신이 건강하고 사물을 잘 보고 자자손손 잘 되는 건 뿌리가 건강하고, 조상 줄이 좋다는 뜻이다. 어떻게 해서 유대족이 이 세계를 잡아 흔드는가? 뿌리가 튼튼하기 때문이다. 그게 신앙으로 다져졌거든. 기도를 많이 하고, 영성을 계발해서 지구촌 문화를 뒤흔드는 것이다.
 
 현재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어찌 미래의 새 역사를 열 수 있는가. 어제를 모르고 어떻게 오늘의 현재를 알며, 현재를 모르는데 어떻게 내일을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 한민족의 현실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본래 역사를 알아야 된다. 진정한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원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된다.
 
 가을은 천지간의 모든 시비를 바로잡는 때다. 무엇이 잘 된 것이고 무엇이 잘못 된 것인지,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시시비비를 바로잡는다.
 
 가을개벽을 맞이하여, 우리는 묵은 기운을 깨부수는 깊은 자기반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한 잘못에 대한 처절한 참회를 바탕으로, 민족사 인식을 완전히 개벽시켜야 한다. 속히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 한민족의 신원을 회복하고 잠자는 민족혼을 일깨워, 신천지의 추살바람이 가장 먼저 닥쳐오는 개벽의 땅에 태어나 ‘간(艮)도수 섭리’를 실현해야 하는 주인공으로서 천지 대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다 함께 가을개벽의 비밀 코드를 풀면서 동방 한민족의 뿌리역사, 그 국통(國統)맥을 찾는 순례의 길을 떠나보자. 이것이 2부의 핵심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