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이야기

도운공사의 핵심, 두 사람이 나온다

늠내 화랑 2013. 4. 26. 15:46

사람 들? 사람 둘 !

도운공사의 핵심, 두 사람이 나온다


도운공사道運公事는  상제님의 도통을 계승하게 하는 도의 운명을 결정짓는 공사입니다.

누가 상제님 도의 후계자가 되어 상제님 도의 이상을 완성하느냐 하는 게 도운공사입니다.

상제님 도법을 보면, 그 도의 뿌리가 상제님과 태모님이십니다. 천지의 아버지 어머니.

 상제님께서는 수부도수로써 태모님께 종통을 전수하셨습니다.

그리고 상제님께서는 또 앞으로 나올 두 사람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상제님이 도통하실 때 수종든 대원사의 주지 박금곡에게 써 주신 글씨가 있습니다.

상제님은 박금곡에게 “네 전생이 가야국의 왕자 월광대사였다.”고 하신 적이 있는데, 그에게 ‘용봉龍鳳’이라는 두 글자를 써 주셨죠. 그 ‘용봉’이라는 것이 종통을 상징하는 겁니다. 이것은 “사람 둘이 더 나온다. 내 도통맥을 계승해서 후천개벽 사업을 성사하는 두 사람이 더 나온다.”는 뜻입니다.

상제님께서 돌아가시기 4일 전인 기유(도기 39, 1909)년 6월 20일날, 모든 성도들을 구릿골 약방으로 모이라고 하십니다. 그러고 성도들이 모이자 천지공사를 마치셨음을 선언하십니다. 그 때 김경학 성도가 나섭니다. 이 김경학 성도는 앞으로 오는 우주 가을 문명의 대학교 총장입니다. 개벽할 때 지구촌의 대학이 다 없어지고 상제님 문명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것을 여시는 분이 천상의 김경학 성도죠. 그분이 상제님께 “공사를 마치셨으면 나서시기를 바라나이다.” 하고 여쭙습니다. 그러자 상제님이 “사람 둘이 없으므로 나서지 못하노라.”고 하십니다.

상제님께서 어천하시기 나흘전에 천지공사를 마쳤음을 선포하실때  김경학(金京學)이 여쭈기를 “공사를 마치셨으면 나서시기를 바라옵니다.” 하는지라 말씀하시기를 “사람 둘이 없으므로 나서지 못하노라.” 하시거늘 경학이 재촉하여 말하기를 “제가 비록 무능하지만 몸이 닳도록 두 사람의 일을 대행하겠습니다.” 하니 상제님께서 “그렇게 되지 못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10:27)



이 ‘사람 둘’이 아까 말한 용봉龍鳳 공사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게 조작이 되었죠.

『대순전경』을 쓴 이상호 이정립 형제가 자기들이 그 사람 둘인 줄 알았다가 뒤늦게 아닌 것을 알고, ‘사람 둘’을 ‘사람들’이라고 고칩니다. 그렇게 해서 그만 종통이 사라져 버립니다. 그래서 상제님의 도맥을 제대로 보기가 어려운 겁니다.


박공우 성도와 사돈지간이었던 이중성 씨는 당시 우리나라의 최고 지성이었습니다. 그가 일본과 상해의 김구 선생 밑에서 독립운동을 할 때, 조선의 정읍당 보천교에 들어가 도움을 받으려고 가보니, 아, 상제님이 왔다 가셨다고 하는 거예요. 하나님이 우주를 개벽했다는 겁니다. 그가 깜짝 놀라서 다 던져버리고 상제님 신앙을 했답니다.

그가 상제님 말씀을 모아서 낸 책이 있습니다. 그 『개벽경』을 보면, 물론 거기에도 잘못 전해진 내용도 많이 있지만, “무이인無二人하야, 곧 사람 둘이 없어서 나설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이 기록돼 있습니다.

-下勅命神 己酉夏 月 日 大先生 在全州銅谷 開天地大神門 行天地大公事 設法 行法 下勅命神 三日 畢役 曰 舊天 專爲殺人之公事故 我 改之 運之未也 延命之道 難哉難哉 飢餓之呼 徹九天 一日 侍之 弟子 告曰 天下萬民 望堯舜之世 若渴 今也出世 成乎万民之願 曰 天下事 無二人 不可爲也-

천지개벽경(이중성)


그게 상제님의 도운공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