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변 도운을 개창하신 태사부님,사부님 일화
태사부님(태상종도사님)은 ‘갑을(甲乙)로 기두하여 무기(戊己)로 굽이친다’는 상제님 진리에 따라, 갑인(甲寅, 1974), 을묘(乙卯, 1975)년에 제 3변 기두를 하셨습니다. 이 때 20대가 되신 안경전 종도사님(당시 종정님)과 함께 태전을 중심으로 포교를 시작하셨습니다.
제3변은 증산도 도운이 매듭지어지는 추수도운입니다. 예로부터 ‘미륵불의 제자는 초립동이’라는 말씀에 따라 대학생 중심의 젊은 일꾼들이 모여들어 3변 도운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80년대 우리나라에 민족의식이 일어나는 기운을 타고 많은 일꾼들이 증산 상제님의 대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안경전 종도사님의 각고의 노력 끝에92년도에 증산도 도전이 발간되고, 2003년도에는 도전 완간판이 발간되어 상제님 대도의 전체 틀이 드러났습니다. 2005년에 들어 상생방송을 개국하시고, 2012년 30여년만에 환단고기 완역본을 내시며 본격적으로 증산도는 세계화의 대운에 들어섰습니다.
태사부님은 90수를 바라보는 연세에도 장시간에 걸친 도훈을 일꾼들에게 내려주시고, 천지와 같은 음성으로 묵은 기운을 깨서 새 사람으로 되게 하셨습니다. 모든 일꾼들은 태사부님의 대경대법한 말씀과 불의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으시는 정의로운 마음, 친부모님처럼 온화하신 기운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래 부터는 태사부님 도훈 말씀입니다. (월간개벽 131년 10월)
갑을로 기두하심.
20년 귀양살이 공사에 독조사 공사를 맡았으니, 사람이 배길 수가 있나?
내가 귀양살이를 마치고, 60살이 다 돼 가지고서 제3변을 시작했다. 내가 나 잘 되겠다고 상제님 사업을 했겠는가?
상제님 일은 하지 않으면 이 세상은 하늘하고 땅밖에 안 남는다.
내가 여러 번 강조한 바가 있거니와, 이번에는 묶어서 얘기하면 역사적인 쓰레기, 역사적으로 아주 고약한 악마들 다 청소하고, 그런대로 후천세상을 넘어갈 수 있는 씨앗만 추리는 것이다.
상제님 천지공사 내용이념이 결론적으로 그렇게 되어져 있다. 얼마라도 추려서 상제님 의통성업을 완수해야 될 것 아닌가? 내가 마지막으로 최선을 다해 그 일을 하기 위해 나왔다. 60이 다 돼서, “갑을甲乙로 기두해서 무기戊己로 굽이친다” 하는 상제님 말씀을 내 머리속에 박아놓고, 갑오 말을 더불고 일을 했다. 종정은 도망가지도 않고 내 말을 순순히 잘 듣는다. 또 내 자식이지만 기가 막힌 효자다.
그런데 지금 생각을 해보면, 참 왜 제2변을 구도한 사람에게 갑오 말을 주는가? 큰 새끼는 잡아가 버리고. 큰 새끼는 얼굴도 잘 모른다. 내가 만날 돌아다니느라고 집에 없었다. 간혹 와서 보면 그게 그저 큰 새끼인가보다 했다. 그랬는데 어떻게 그렇게 집에 들어온 지 두 시간도 채 안 돼서, 신장염 걸려서 얼굴도 제대로 못 보게 하고 잡아가 버리는가. 그러니까 큰놈은 본래 상제님 사업을 못하게 되어져 있었나 보다. 그놈을 잡아가고 갑오 말로 바꿔 끼워놨다. 그렇게 된 것이다.
공주로 이사하심 (월간개벽 133년 11월) ....그래서 대강대강 주워팔고서 섣달 그믐날 이사를 했다. 나 낳아서 살던 집도 팔고 이사하는데 이것저것 따질 게 있나? 그런데 내가 나서 살던 집을 내 손으로 팔면서 집 문짝을 세 보니까 120짝이다. 그러니 그 집 규모를 알 수 있잖아? 그러고서 이삿짐 실을 트럭을 얻으러 나갔는데, 그 사람이 행선지를 묻는다. “어디로 가시렵니까?” 헌데 행선지가 없지. 내가 생각해보고 공주로 가자고 했어. 그렇게 공주로 결정하고 다듬잇돌까지 다 팔아 없애고, 농기구도 동네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이불이나 조금 가지고 왔다. 나는 우리나라를 내 안방처럼 돌아다닌 사람이 돼서, 어려서부터, 다 내 집이다. 모르는 데가 별로 없어. |
내가 상제님 사업을 하면서 꼼꼼히 생각해 보니, “내 일은 말이 들어야 된다.” 그리고 말 그린 공사, 비루먹은 말 타고서 신명들하고 싸우는 공사 등등이 있다.
또 어천하실 때, “이제 천지공사를 마쳤다.”고 하시니까 김경학 선생이 “그러면 나서시기를 바라나이다.” 한다.천지공사가 끝났으니 상제님더러 황제 위에 오르고, 자기네들은 정승 판서 좀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두 사람이 없어서 못 나서느니라.” 하시니 “제가 몸이 닳도록 두 사람 역할을 하겠습니다.” 하니까 “그렇게는 안 되느니라.” 하신다.
상제님 어천하신 지가 금년 신사년에 아흔 두 돌이 됐다. 아흔두 돌 전에서 아흔두 돌 후까지도 여태 도성덕립이 안 됐다.
그러면 이 두 사람은 제3변을 할 사람이다. 제3변 일을 할 두 사람이란 말이다.
허면 시대가 맞질 않는데 되겠어? 그 때는 상투 틀 때고, 지금은 이렇게 머리 깎고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 때인데.
상제님 공사내용이 그렇게 되어져 있다. 그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갑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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