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충도 없고 효도 없고 열도 없는 고로
글: 박OO
"세상에 충도 없고 효도 없고 열도 없는 고로 천하가 모두 병들었느니라."
천하개병.
상제님께서는 군사부가 모두 도를 잃고 병들어있다고 진단하셨다.
무도(無道)
또 그 무도는 은덕을 잊으면서부터라 하셨다.
임금의 은덕, 스승의 은덕, 부모의 은덕.
'생아자도 부모요
양아자도 부모요
교아자도 부모라.'
나를 낳고 기르고 가르치는 군사부가 모두 부모라는 말씀이다.
'원시반본'의 가장 큰 가르침 중 하나는, 보은의식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생명을 낳고 길러주시는 천지일월과
나의 조상과
우리의 국조성신과
진리의 큰 스승님들에 대한 보은의식
불가에서는 밥을 먹기 전에 늘 이런 기도를 올린다.
"이 밥이 어디에서 왔는가.."
신도들의 시주로 공양받아 구도에 정진하니, 그 은혜에 보답하기위해 성불하고, 부처가 되어 가르침으로 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나는 어머니의 고향땅을 지날 때마다 가슴에 손을 얹고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
이 땅이 어머니를 낳았고
어머니가 나를 낳아주셨으니
어머니와 나를 낳은 땅에게 감사하는 것이다.
'도통천지보은'
무량의 시간동안 우주는 흘러왔다. 인고의 바다를 건너며
물을 낳고 바람을 짓고 구름을 만들어 비를 내리고 싹을 틔우고..
흘러흘러 인간을 낸 것이다.
어머니가 자식을 낳기 위해 생사의 고비를 넘는 것처럼.
한방울의 비를 짓기 위해 천지가 무한한 공력을 들이는 것처럼.
그 고단한 여정 속에 몸을 받아 생겨난 내가 천지에 보은하는 가장 올바른 길은.
나의 삶과 나의 정신과 나의 육신을 온전케하여 완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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