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사(理神事)
증산도의 진리는 크게 세가지로 나눌수가 있습니다.
이법(理法), 신도(神法), 인사(事法)이 그것입니다.
첫째 이법(理法)은 우주변화의 원리, 즉 자연의 이치를 말합니다. 봄에 낳고 여름에 길러서 가을에 추수하고 겨울에 폐장을 하는 생, 장, 염, 장의 사시순환법칙을 말합니다.
이법(理法)은 무위이화(無爲而化)로 돌아가는 자연의 근본법칙으로, 1년 전에도, 10년 전에도, 100년 전에도, 똑같이 돌아가는 자연의 질서입니다.
우리가 농사를 짓는 것은 가을철에 열매를 추수해서 곡식을 얻기 위함입니다. 이것을 지구 일년 초목농사라 말합니다.
그런데 우주에도 1년이 있습니다. 지구년과 똑같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가 순환을 합니다.
우주 1년이라 말하면 다소 생소하시겠지만, 빙하기, 간빙기를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빙하기, 간빙기 순환주기가 대략 12만년~14만년 주기로 온다고 말하는데요, 동양에서는 소강절 선생님이 129,600년 이라고 밝혀 주셨습니다. 소강절 선생님은 송나라 때 사람인데요, 황극경세서의 저자로써 자신의 9대독자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게 된 것을 미리 알고 살려낸 일화로 유명하신 분입니다.
우주 일년은 크게 양의 시간대인 봄. 여름이 64,800년, 음의 시간대인 가을. 겨울이 64,800년이 됩니다.
여기서 우주 1년은 크게 선천(先天)과 후천(後天)으로 나눠지게 됩니다. 이와 같이 사시가 순환하는 원리를 동양에선 음양 오행의 기운으로 풀이를 하였습니다.
즉 선천은 양, 후천은 음으로 보았고요, 봄은 만물이 생성되는 ‘목’ 기운으로, 여름은 성장 분열하는 ‘화’ 기운으로, 가을은 열매 맺고 수렴하는 ‘금’ 기운으로, 겨울은 폐장하고 휴식기를 갖는 ‘수’ 기운으로 보았으며, 또 동. 서. 남. 북에 자리 잡아 시공을 정의 하였습니다.
여기에 ‘토’ 기운이 중앙에 자리 잡아 조화로써 사시순환 운동을 주재 하게 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변화가 오게 되는데 다른 말로 개벽(開闢)이라 표현합니다.
이때 마다 토가 주재를 하는데, 봄 개벽, 여름 개벽은 수생목, 목생화, 로써 5토가 주재를 하지만, 가을 개벽은 화극금 하여 10토가 주재를 하게 됩니다.
물론 겨울 개벽은 금생수하여 5토가 주재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을만이 극 하는 기운으로 인하여 10토가 주재를 하는 것인데요.
이것은 가을에 서릿발이 내리면 열매를 맺고 낙옆이 떨어지는 이치와 같습니다.
우주일년에서도 이와 같이 열매를 맺고 다 죽이게 되는데 이것을 서신사명이라 합니다. 증산도에서는 이때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둘째 신법(神法)은 신명 세계를 말합니다.
사람이 죽으면 혼(魂)과 넋(魄)이 되는데 혼은 하늘로 올라가 신이 되었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 또는 선(仙)이 되거나 윤회를 하게 되고, 넋은 땅으로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됩니다.
신명도 사람과 똑 같이 의식주 생활을 하며 다만, 육체가 없을 뿐입니다.
증산도에서는 태을주 수행을 하는데요, 수행을 통해서 많은 신도 체험을 하게 됩니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보게 되고, 10대조 할아버지를 보게도 됩니다.
이곳 신명세계를 주재 하시는 분이 각색 문화권에서 미륵부처님, 아버지하나님, 알라신, 옥황상제님이라 칭하는 삼신상제님 즉 증산상제님 이십니다.
환단고기에서는 삼신 즉 일 상제라 하여 '상제님이 조화로써 행하실 때는 세가지 모습으로 나타나시며 그분은 한분이시다.' 라고 말씀 하였습니다.
도전 2:17:1~8 선천은 상극(相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이러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ㅅ미하여 불상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지금으로 부터 142년전 1871년에 증산상제님이 전라도 고부 객망리 땅에 인간으로 강세 하시어 1901년~1909년 까지 천지공사 보시고 어천 하셨습니다.
증산도는 해원, 상생, 보은을 말하는 데요. 상제님이 천지공사보신 이후 100년간 해원 시간을 지나 왔습니다.
‘해원’은 크게 두가지, 원신과 역신 해원으로 나누어 집니다.
역신은 도운에 붙여서 그 한을 풀게 하셨고, 원신은 세운에 붙이셔서 세상 사람들이 저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하게 하셨습니다.
지금 한류 열풍으로 이어지는 연애인들의 인기는 과거에 사당패가 천민으로 살아온 것을 해원한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만고 원신의 머리로 요인금의 아들 단주를 드셨는데요, 요임금이 왕위를 순에게 물려주고 단주에게는 바둑판을 주며 남은 여생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현하대세를 바둑판 오선위기로 판을 거둔다.’ 하셨습니다.
이에 ‘두 신선은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고 주인은 주인 노릇만 잘하면 된다.’
이것이 요즘 말하는 육자회담입니다.
오선위기가 육자회담이 된 것은 주인이 남북으로 갈려 둘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남북 상씨름은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 세번을 겨루게 되는데요 이것이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마지막 상씨름은 1950년 6월 25일에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1차 대전후 국제연맹이 나왔고, 2차 대전후 국제연합이 나왔듯이 마지막 3차 대전이 끝나면 지구촌 일가 통일 정권이 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증산상제님이 보신 천지공사 해원판 내용입니다.
요즘 세속에서 상생의 정치 상생의 경제 하면서 상생을 부르짖는 데요, ‘상생’의 원류가 이곳 증산도입니다.
상생의 참 뜻은 같이 잘 살자가 아니라, 선천의 원한으로 인하여 세벌 개벽이 오는때에 많은 사람을 살려서 후천선경 조화 세상으로 함께 가자는 것입니다.
세벌 개벽은 인간개벽, 문명개벽, 자연개벽으로 오게 되는데, 문명 개벽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시작하여 전쟁으로써 무너지고, 인 개벽은 괴질로써 모든 생명체를 죽이는 서신사명이 오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자연 개벽은 23.5도 기울어진 주축이 바로 서면서 일어나는 육지가 바다가 되고 바다가 육지가 되는 대 개벽입니다.
상생은 이러한 때에 많은 사람을 살려서 신인이 합일하는 후천선경 조화세계로 함께 가자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3년의 무법천지가 있다고 하셨는데요, 이 무법친지가 끝나고 살아 남은 사람들이 후천 오만년동안 자신을 구원해준 은혜에 보답을 하는 것이 ‘보은’입니다.
셋째 사법(事法)은 인사의 문제입니다.
우선 종통을 알아야 되는데요, 증산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보시고 어천하시기전에 종통대권을 수부님에게 넘기셨습니다.
이것이 수부님 숙구지 공사로 태상 종도사님께 전해지고 지금의 종도사님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천지일월(天地) 부모님의 종통대권입니다. 이것을 부정하면 신법(神法)에서 얘기 했듯이 역신(逆神)에 의해 난법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증산도에선 ‘원시반본의 도’라고 말하는데요, 인류역사의 시원으로 돌아가서 현생인류 문명의 뿌리를 바로 세우는 일, 즉, 역사를 바로 세워야 됩니다.
환단고기에서는 지금으로부터 만년전에 인류문명의 최초의 국가 환국이 있었고 12분국으로 다스렸으며 7세의 환인이 전해진다.고 말하였으며, 7세 지위리 환인천제께서 거발한 환웅천황에게 천부인 세 개를 주시어황웅께서 3,000명의 문명개척단을 거느리고 신시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여셨으니, 바로 한민족 최초의 국가인 배달국입니다.
오늘날 우리 겨레를 배달의 후손이라 말하는 것이 여기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금의 역사는 실증사학이 지배를 하는 고고학적 발굴에 의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로 분류하는 물질문명의 세계만을 논하고 있고, 정신문명 세계는 읽어버린 반쪽의 역사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일제시대에 행한 역사 왜곡으로 인하여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는 신화시대로 다 날라가고 말았습니다.
이것을 다시 바로 세우는 것이 인사입니다.
또한, 이법에 의해서 우주의 가을철에 서신사명이 들어 올 때에 천하창생을 구원하는 의통집행을 하는 육임구호대가 출범을 하게 됩니다.
이때에 육임군 사령관에게 해인을 전수하게 되는데 그것을 집행하는 것이 인사대권(人事大權)입니다.
즉 종통맥을 바로 잡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과, 육임구호대를 조직하고 수장을 세워 해인을 전수하는 것이 모두 사법(事法)에 속하는 것입니다. 선천의 역사는 돈의 노예가 되어 경제권을 가진자가 지배를 하여 왔으나, 후천의 세상은 인사권을 가지고 다스리게 되는 것입니다.
도전 7:21:1~4 후천에는 공덕(功德)에 따라 사는 집도 등급을 둘 것이니, 공덕이 아래 등급인 자가 제 등급보다 상급의 집에 살면 신명이 쇠채찍으로 쳐서 쫓아내고, 아래 등급인 자가 윗사람을 헐뜯으면 그 자리에서 입이 비뚤어지느니라. 그러나 식록(食祿)은 고르게 하리니 만일 급이 낮고 먹기까지 고르지 못하면 원통(寃痛)치 않겠느냐!
앞 세상은 위에서와 같이 먹고 입는 것은 고르게 되어 돈 걱정 없는 세상이 오게 됩니다. ‘후천의 백성 삶이 선천의 제왕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후천은 원시반본에 의해서 군사부 문화가 열리는데, 증산상제님이 오셔서 통치하시니 임금이 되시고, 개벽을 하여 다 죽을 때에 살게 되었으니 부모가 되고, 후천 오만년 동안 상제님 진리를 공부 하니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앞 세상은 한번 정해진 품계는 변하지 않고 오만년을 내려가게 되는데 이것이 인사문제의 가장 무서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사의 지도자이신 태상종도사님과 종도사님의 뜻을 그대로 받들고 잘 보필하여서 사람을 많이 살리는 후천 오만년 선경세계의 주역이 되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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