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痰은 불덩이(相火)다.
우주가 영원한 이유는
음양이 호근(互根)운동을 하기 때문이다.
서로의 뿌리가 되어 서로가 존재의 근원이 되고 원인과 결과가 된다.
고태극도 그림의 백점과 흑점은 이를 상징한다.
음과 양 교류 과정에 있어서 일점의 유루도 없기 때문에
우주는 영원한 순환을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과학에서 찾는 ‘무한동력’이란 것은
형태가 다른 둘 이상의 에너지가 서로 변환 전달해가면서
서로가 공급 받는 에너지의 근원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한동력 생성에 실패하는 이유는
두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에너지가 손실되기 때문이다.
그런 현상은 내 몸 안에서도 일어난다.
본래 생명이라는 것은 심장의 화기(火氣)와
신장의 수기(水氣)의 교류로 영위한다.
하지만 화기는 눈을 통해 안광眼光으로 빠져나가고
수기는 음부를 통해 정精(정자, 난자)으로 빠져나간다.
그러면서 죽음을 맞이한다.
그래서 내 생명의 영속성을 확보하는 신묘한 방법이 있으니
위로는 눈을 감고 아래로는 음문을 닫고 수행을 하여
신장의 수기(精)는 위로 올리고
심장의 화기(神)는 아래로 내리는 것이다.
이런 수승화강으로 새로운 정精과 신神을 생성하여
우주 생명과 함께한다.
여기서 관건은 정(精)이다.
정은 내 생명의 핵심이다. 정은 내 생명의 최대 공약수이다.
이 정精을 밖으로 쏟지 않고 축적하여
그것을 신神으로 승화 시키는 것이
내 몸에서 일어나야할 지상 최대의 과제다.
우주도 마찬가지다.
우주의 정精은 인간이다. 인간은 우주 진화 역사의 결론이며
또한 내 몸 안의 정精 역시 우주 진화 역사의 결론이다.
내 몸 안에서의 수화(水火)의 교류로 정신을 생성하여
우주정신과 함께하듯이
우주도 사람을 내어 인간의 정신을 우주정신으로 합일함으로써
자신의 영속성을 확보한다.
그러면 천지간에 현현(顯現)한 이 인간들의 정신을
어떻게 수렴할 것인가.
이것이 우주의 지상 최대 과제이다.
현묘한 우주의 법도는 인사(人事)로서 이것을 이루도록 하였으니
그것을 보고자 한다면 이른바 도운(道運)에 참여해야한다.
그것을 체험코자 한다면 이른바 대두목을 만나야 한다.
자. 지금부터 진짜 이야기를 시작한다.
관건은 수화의 교류에 있어서 일점의 유루도 없어야 한다고 하였다.
완전한 수화일체! (水火一體)
천지부모의 정신을 그대로 가져오신 태사부님의 정신을
누가 그대로 이어 받으셨는가?
그리고 그 뜻을 그대로 실현하실 수 있는가?
그 분이 누구인지는 이법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인사의 눈으로만 봐도 너무나 확연하다.
태사부님의 곁을 한 순간도 떠나지 않으신 분은 오직 사부님뿐이다.
이법은 둘째 치더라도 사부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삶을 보면
확신에 확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우주의 운명을 오직 그 두 분께 맡기셨다.
지금의 도운은 중요한 때에 들어섰다.
태사부님과 사부님의 진정한 수화일체(水火一體),
신인합발(神人合發)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하고 있다.
태사부님의 어천과 사부님의 삼년상(三年喪)의 정성.
사오미 끝에는 개명장이 나온다.
명明은 오직 해와 달 뿐이다.(日月)
그런데
수화水火의 교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것이 있으니
담痰이다.
건강한 몸이 되는 과정에서 담痰은 반드시 발생한다.
태사부님의 성은으로 성약(聖藥)을 먹었을 때
신기하게도 가래가 심하게 들끓었던 경험이 있다.
상제님께서도 공부를 하실 때 담痰을 무수히 토해내지 않으셨는가. (참고 道典 2:6)
정상적이라면 음식을 먹으면 그 속의 기운이
100% 정(精)이 되어야 할진데
정(精)이 되지 못한 것이 담痰이다.
이 담痰을 뱉어 내야 수화水火의 교류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정精이 되지 못한 불순물이 담痰이듯.
태사부님께 인정받지 못한 인물은 우주적인 담痰이다.
(痰 글자에 火자가 두 개 들어 있다.)
인간이나 우주나 수화교류 운동을 하고
인간이나 우주나 담痰이 발생한다.
인간이 인간열매가 되려면 담痰을 뱉어야 한다.
천지가 도성덕립이 되려면 담痰을 없애야 한다.
“가래(痰)는 불덩이니 삼키지 마라.
가래는 구름이 하늘을 가리는 이치와 같으니라.” (道典 9:21)
담痰은 불덩이다.(상화相火)
부디 삼키지 마시라.
하늘을 가린다 하시지 않으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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