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 ***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그늘 하나를
... 마음속에 가진 자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며 밖에서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 안에서
꽃향기처럼 피어나는 행복이라면
멀리 밖으로 찾아 나설 것 없이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그것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행복은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남에게 주느라고 여념이 없을 때
슬쩍 찾아와 피어납니다.
움켜쥐고 있는 행복은
씨앗이지만
나누는 행복은
향기로운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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