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자료

한미 작전권이양 - 육자회담 ; 100년전 천지공사의 현실화

늠내 화랑 2006. 8. 8. 21:54

 

 

[문화일보기사] 증산도 안운산 종도사 저서 ‘상생의…’ 한반도 정세 예견 화제


[느낌표] : 상제님 께서는 바둑도 한수만 높으면 이기나니 "남모르는 공부"를 많이 해두라.[도전 6편 72장]고 말씀하시며 인간으로서 가야할 길을 희망과 비전을 주제로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고 계십니다. 한반도의 정세는 앞으로도 우리들의 사고와 관념을 많이 무너뜨리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몰아갈 수도 있습니다.

따뜻한 가슴과 냉정한 머리로 현상황을 진단하고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증산도 문화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갈등과 불신의 관념을 희망과 비전으로 바꾸어 보십시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는 옛말에서 말하듯 세상의 운수는 아주 극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을 열고 세상을 바라보면 새로움의 문은 열릴 것 입니다.


 


주인은 수수방관 4神仙이 둘러싸 바둑 마치면 판은 주인에 돌아가

[문화일보 2005-05-25 13:20]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성사를 둘러싸고 한반도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족종교인 증산도의 최고지도자 안운산(84) 종도사가 지난해말 펴낸 ‘상생의 문화를 여는 길’(대원출판)에서 언급한 상황들이 최근 한반도 정세와 유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증산도의 창시자며 상제(上帝)로 추앙되는 강증산(1871∼1909)의 행적과 말씀을 모은 증산도 도전(道典)을 근거로, 증산도의 이념 중 하나이자 최근 우리 사회의 화두인 상생을 말하고 있다.

        그 중 20세기 이후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현대사를 ‘다섯 신선이 바둑판을 둘러싼 형세’라는 ‘오선위기(五仙圍碁)’ 형국으로 보는 대목이 나온다.  

[道典 5편 6장]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주인은 어느 편도 훈수할 수 없어 수수방관하고 다만 손님대접만 맡았나니(…), 손님 받는 예(禮)만 빠지지 아니하면 주인의 책임은 다한 것이니라. 바둑을 마치고 판이 헤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리니….

 

 

        

이에 대해 안 종도사는 “지난 100년간 국제정세는 한반도(남북한)를 놓고 4대 강국이 세력을 다투는 과정이었다”며 “최근 6자회담도 남북한을 중심으로 4대 강국이 벌이는 씨름판”이라는 것이다. 또 ‘바둑판을 마치면…’이라는 대목에 대해선 “         최근 국제정세를 보면 4대 강국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상씨름’의 마무리 시운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밝힌다.

        

 

        

  

        

 

옛적 난장의 씨름판은 애기판, 총각판, 상씨름판 순서로 열렸다. 도전(5편7)에는 “현하대세가 씨름판 같으니,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고 적혀 있는데, 안 종도사는 “애기판은 러·일전쟁에서 시작돼 제1차 세계대전, 총각판은 중·일전쟁에서 시작돼 제2차 세계대전으로 귀결되었다”며 “상씨름은 6·25 전쟁에서 시작돼 후천개벽(後天開闢·낡은 질서가 청산되고 새 질서가 도래함)으로 끝맺음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이어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씨름판에 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도전 5편7장)고 기록돼 있는데, 여기서 소(牛)는 고(故)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소떼 방북을 말한 것으로, 실제 이 사건이후 금강산 관광과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는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았을 뿐만 아니라 주변정세도 북한의 핵보유 시인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악의 축’ 발언 등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됐다는 것이다. 강증산의 생존시에는 38선의 개념조차 없었는데 이를 언급한 것은 무척 이채롭다.

또 강증산은 ‘만국활계 남조선(萬國活計 南朝鮮)이요, 청풍명월 금산사(淸風明月 金山寺)라’(도전 5편306)는 글귀도 남겼는데, 안 종도사는 “상제님 당시 없었지만 결국 남조선 북조선이 생기지 않았는가”라며 “청풍명월은 충청도를 가리키고 금산사는 미래불인 미륵불이 머물 곳(道下止)을 말하는데, 이는 최근 충청권으로 행정수도 이전 문제가 거론되면서 현실화되는 과정”이라고 해석했다.

증산도는 강증산 상제가 31세 되던 1901년부터 9년간 후천개벽을 위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행했으며 이후 역사는 그대로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

안 종도사는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에는 문화의 틀이 상생으로 바뀌게 된다”며 “상생은 하늘과 땅,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득한 원망이 사라질 때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헌데 거듭 강조하거니와, 이 대우주 천체권 내에는 역사적으로 원한 맺힌 원신과 역신이 가득히 차서 그 신명들을 해원시켜 주지 않으면 인간 세상을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없다. 그래서 상제님이 신명과 사람을 널리 건지기 위해 해원, 상생, 보은, 원시반본으로 좋은 세상을 만든다고 하신 것이다.

상제님은 먼저 역사적인 만고의 원신과 역신을 전부 모아서 신명세계를 조직하셨다. 다시 얘기하면 신명정부神明政府를 결성해서 거기서 신명들이 인간 세상에서 못 다한 한을 다 풀어줘야 인간 세상이 좋은 세상이 될 수 있어. 묶어서 얘기하면 그게 문자로 천지공사天地公事다. 하늘 천, 따 지, 귀 공, 일 사. 상제님은 신명정부를 건설해서 신명들의 자리를 잡아 주고 거기서 앞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을 짜셨다. 그러니 신명들이 해원될 수밖에 없지.

상제님이 신명정부에서 원신과 역신 해원공사 보신 틀이 어떻게 됐느냐 하면, 세상 둥글어 가는 세운世運공사와 내적으로 도운이 둥글어 가는 도운道運공사가 있다. 한마디로 이 세상 둥글어 가는 것은 전부 증산 상제님이 원신과 역신 해원공사로 틀 짜신 내용이념이 그 프로, 시간표, 이정표에 의해 역사적으로 표출되는 것이다.


그러고서 이 세계정세에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인 오선위기五仙圍碁도수를 갖다 붙이셨다. 그게 세계 정치 판도다. 1차 대전 때도 그렇게 돌아갔고, 2차 대전 때도 그렇게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것처럼 되어졌고. 다시 얘기해서 1차 대전 애기판, 2차 대전 총각판, 3차 대전이라는 게 조선의 남북 상씨름이다. 이것은 상투쟁이끼리 하는 싸움이거든. 6.25 동란이 발발해서 남쪽 상투쟁이, 북쪽 상투쟁이가 서로 싸웠다. 그러다 오선위기라는 세계 열강들의 훈수에 의해 3년 만에 정전되고, 지금 휴전된 지 50년이 잔뜩 됐다.

일본과 미국, 중국과 러시아, 그러면 네 신선 아닌가. 그리고 우리나라 해서 다섯 신선이다. 우리나라는 두 쪽으로 갈라졌지만 원칙적으로 한 나라니까 다섯 신선이다. 상제님 천지공사의 내용 이념이 여태 결정이 안 나서 우리나라가 두 쪽이 돼 있는 것이다. 상제님 진리가 도성덕립(道成德立)이 돼서 하나로 합쳐져야 한 나라가 되는데 지금은 두 쪽으로 갈라져 있다. 그러니 한쪽만 출반주(出班奏)해서는 안 되거든. 남쪽에서도 "나다." 해야 될 게고, 북쪽에서도 "나다." 하고 나오고, 한 나라의 주인이 남쪽 주인, 북쪽 주인, 둘이 돼버렸다. 오선위기가 육선위기(六仙圍碁)가 된 것이다.  

그래서 지금 6자회담을 한다. 38선이 갈라지기 전에는 오선위기였다. 1차 대전, 애기판 때도 그랬고, 2차 대전, 총각판 때도 그렇게 되어져 있었다.
우리나라가 본래 그렇게 바둑판이다. 헌데 오선위기 바둑이 마치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로 돌려 주고, 각기 자기네 나라로 돌아간다. 아니, 남의 집에서 바둑 두고 바둑판과 바둑돌 갖고 가는 손님은 없지 않은가. 상제님 공사 내용이 그렇게 돼 있다.  

아까도 얘기한 바 있지만, 상제님이 선천 역사 속에서 발생된 원신과 역신을 해원시키기 위해, 신명정부를 건설해서 거기에서 해원공사를 본 것이 이 세상 둥글어 가는 틀이요 바탕이다. 상제님 말씀으로 묶어서 얘기하면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굳게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린다.”고 하신 바, 상제님이 전 세계 둥글어 갈 판도를 다 짜 놓으셨다.

 

 

왜 민족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가?
 
 



수천 년 동안 우리나라는 국권을 완전히 상실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처음으로 일본에 당했다. 우리나라는 왜 일본 제국주의에 나라를 빼앗겼는가?

한민족의 비극은, 본래의 문화가 왜곡 말살되어 혼이 빠져서 무기력한 약소국으로 전락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걸 잘 알아야 된다. 오늘 말씀의 전체 주제를 좀 힘있게 온몸으로 체험적으로 느끼려면, 우리 민족이 왜 약소국이 되어 망했는가를 알아야 된다.  

지난 역사를 돌이켜보면,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은 외래 정신에 물들어서 한국인으로 살지를 못했다. 사대주의에 빠져서 중국을 큰집으로 모시고 우리나라는 작은 집이 되어 왕이 옥새 하나를 마음대로 만들어 찍지 못했다. "너희들은 제후국이니 용을 새기지 말고 거북이를 새겨라." 해서 이조 5백 년 동안 조선의 왕들이 옥새에다 거북이를 새겨서 결재를 했다.  

그러다가 조선에서 처음으로 옥새에 용을 새긴 왕이 조선 말 고종 임금이다. 도기 27년, 서력 1897년, 주변 강대국들의 힘이 팽팽해지자, '요 때다!' 하고 나라 이름을 대한제국(大韓帝國, 1897~1910)으로 바꾸고 칭제건원을 했다. "나는 왕이 아니고 황제다!" 하고 빛 광(光) 자에 호반 무(武) 자, '광무(光武)'라는 독자적인 연호를 썼다. 고종의 역사의식이 얼마나 강했겠는가! '우리 민족의 시원역사의 혼을 되찾겠다!'하고 지금의 조선 호텔 자리에 원구단을 쌓고 상제님께 천제를 올렸다.    


이제 여기서부터 중요한 주제들이 많이 나온다. '중국의 중화사관과 일제의 식민사관에 찌들어 대한의 혼을 상실한 한민족!'
지금 우리나라의 국호는 대한민국이다. 이 대한민국은 어디서 온 것이냐? 이것을 아는 한국인이 별로 없다.  

고종황제가 1897년에 나라 이름을 '조선'에서 '대한제국'으로 바꿨다. 그리고 그 아들 순종이 임금 노릇을 해 보지도 못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뺏기면서 물러났다.
그 9년 뒤 기미(己未, 1919)년에 한반도에서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나고, 그 해에 임시정부가 세워진다. 국내에서 만세운동을 하다가 한성 정부를 만들어 상해로 건너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운 것이다. 이것은 최초로 근대국가를 만들려는 운동으로서, 우리 민족사의 국통맥에서 보면 대단히 중요한 사건이다.  

작게 보면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바뀐 것인데, 제국이라 함은 그 주권이 임금님에게 있었기 때문이고, 임금이 사라지고 주권재민에 의해 주권이 백성에게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라고 한 것이다. '제'에서 '민'으로!


지금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고살기에 바쁘다. 그래서 '야, 밥 먹고 살기도 힘든 세상에, 이런 첨단과학 세상에 우리가 왜 케케묵은 역사를 알아야 되냐? 왜 고대 역사를 알아야 되냐? 그게 지금 밥 먹고 사는데 무슨 도움이 되냐?' 고 묻는다. 그에 대한 모든 답이 이 책에 나와 있다. 그 중 하나가 '역사를 모르면 미래도 없다'는 것이다. 과거를 모르고 어떻게 현재를 아는가 말이다.  
우리 한민족은 지금 족보도 없는 정신적 고아가 됐다. 내가 진정한 한국인으로 살려면, 우리 민족의 현실을 제대로 알려면 과거를 제대로 알아야 된다. 아무리 지구촌의 역사 현실 분석을 잘하고 정치 대세를 잘 아는 국제정치의 대가라 해도, 역사를 모르면 우리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가 없다. 모든 역사 현실은 과거의 작품이다. 그 뿌리, 근원으로 돌아가 시원역사, 진정한 역사의 뿌리부터 알아야 한다.

그런데 뿌리는 실체를 드러내지 않는 속성이 있다. 나무뿌리처럼 스스로 뿌리 역할을 하기 위해 숨는다. 그러나 아무리 큰 나무라 해도 뿌리에서 생명을 받아서 서 있는 것 아닌가. 뿌리가 말라버리면 생명 전체가 시들고 무너진다. 살다가 마는 것이다.  

사람도 그렇다. 정신이 건강하고 사물을 잘 보고 자자손손 잘 되는 건 뿌리가 건강하고, 조상 줄이 좋다는 뜻이다. 어떻게 해서 유대족이 이 세계를 잡아 흔드는가? 뿌리가 튼튼하기 때문이다. 그게 신앙으로 다져졌거든. 기도를 많이 하고, 영성을 계발해서 지구촌 문화를 뒤흔드는 것이다.

현재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어찌 미래의 새 역사를 열 수 있는가. 어제를 모르고 어떻게 오늘의 현재를 알며, 현재를 모르는데 어떻게 내일을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 한민족의 현실을 알기 위해서는 우리의 본래 역사를 알아야 된다. 진정한 한국인이 되기 위해서는 시원역사를 제대로 알아야 된다.  

가을은 천지간의 모든 시비를 바로잡는 때다. 무엇이 잘 된 것이고 무엇이 잘못 된 것인지, 이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시시비비를 바로잡는다.

가을개벽을 맞이하여, 우리는 묵은 기운을 깨부수는 깊은 자기반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한 잘못에 대한 처절한 참회를 바탕으로, 민족사 인식을 완전히 개벽시켜야 한다. 속히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 한민족의 신원을 회복하고 잠자는 민족혼을 일깨워, 신천지의 추살바람이 가장 먼저 닥쳐오는 개벽의 땅에 태어나 '간(艮)도수 섭리'를 실현해야 하는 주인공으로서 천지 대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다 함께 가을개벽의 비밀 코드를 풀면서 동방 한민족의 뿌리역사, 그 국통(國統)맥을 찾는 순례의 길을 떠나보자. 이것이 2부의 핵심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