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시가 있는 365일

늠내 화랑 2014. 1. 5. 18:51

시가 있는 365일 


너희 가장 좋은것을 벗에게 주라. 


그가 네 썰물때를 알아야 한다면 

또 그 밀물때를 알게하라. 


시간을 죽이기 위해 벗을 찾는다면 

무엇이 벗이냐? 


언제나 시간을 

살리기 위해 

그를 찾아라. 


그는 너희 모자람을 

채우자는 것이지만 

결코 

너희 텅빈것을 

채우잔 것은 

아니다. 


또 유쾌한 정으로 

웃고 즐거움을 서로 나누라. 


이술 방울같은 작은 일들 

속에서 

사람의 심정은 

그 아침빛을 보며 

소생함을 얻는 것이다. 


ㅡ 칼릴 지브란 '벗사귐에 대하여'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