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내의 호칭 제대로 앍고 사용 합시다.
- 카친 화수분님 글 -
남편과 아내의 칭호稱號 - 남편과 아내의 칭호稱號
부부가 자신의
배우자를 부를 때는 보통 '여보'라고 한다.
'여보'는 '여기 보세요' '여보시오'의 준말이다.
또 지칭어로'당신'이 많이 쓰이고 있다.
이 '여보'라는 호칭은 1920년대 이후에 쓰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남편이 아내를 부르는
말에는 나이 들어서 다정하게 부르는 '임자!'도 있고,'마누라'라는 말도 있다.
나이 든 아내가 남편을'영감!'이라
부르기도 한다.
'부인'은 남의 아내를
높여 이르는 말이다.
'부군'은 남의 남편을
높이는 말이다.
예컨대 '부군께서는 어떤
일을 하시는지요?'라는 말이 '남편은 무엇을 하시는지요?'보다
격이 높은 말이다.
그러나 나이 어린
사람이 선생님이나
깍듯이 높여야
할 사람에게,
예컨대
'선생님 부인께서'또는
'선생님 부군께서'라는 말은
결레가 된다.
이런 경우에는 '사모님','김 선생님','김사장님'같은 말을 쓰면 좋을 것이다.
부부가 동급인 이유
남편과 아내는 형과 아우 사이처럼 동급이기에 명령을 내릴 수 없다.
형제는 앞뒤 차례를 지니고 있는 동급이요, 부부 사이는 안과 밖을 질서로 삼는 동급이다.
남편이 바캍주인이고 아내가 안주인이 되는 것이다.
부부를 흔히 배필配匹이라 하는 데,
배필이란 한평생을
살아가면서 마치 먼길에 올라선 송아지처럼 짝이 되는 벗을 말한다.
이러한 부부동급이라는
개념은 남존여비와 완전히 다른 것이다.
일본 여인은 남편에게 절을 하고 공경어를 쓴다
우리겨레는 어버이에게 효도를 잘 하다 보니 남편과 아내가 저절로 동급이 되었다.
부부가 동급이 되어야 아들과 며느리가 어른을 함께 모실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남편이 아내보다 높다면,그 아내는 어른과 남편을 같이 받들어야 하기 때뭇에 효부 노릇을 할 수 없게 된다.
옛날에는 부부사이에 서로 부르는 부름말(호칭)이 없었다한다.
남편과 아내사이에 서로 부르는 말이 있으면 불림을 당하는 사람은 부르는 사람 앞으로 쫓아가야하고,그렇게 되면 부부사이에 종속관계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옛 선현들은 부부사이에 부름말을 만들지 않았고 서로 '반쯤말'을
했다고 한다. 예컨대 '밥 먹었지?''아직 안 먹었는 데'같은 말이다.
이러한 '소근소근 반쯤말'도 어른들이 보는 자리에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 남편을 '아빠''오빠'라 하는 것은 패륜에 가까운 어법이다.
아내를 와이프라 부르는 것도 좋지않다.
그리고 옛날에 노비,하인이 상전 남자들을 부르는 말에 '도련님,서방님,샌님'등이 있었다. 도련님이 장가들면 '서방님'으로 불리었다.
따라서 이런 말을 가족 호칭에 쓰는 것은 옳지 못하다.
카스 칭구님 !!
공부하세요 ^^
남편과 아내의 칭호
여보,당신:부부가 서로 지칭할 때
사랑舍廊 :시댁어른이나 동서에게 자기 남편을 말할 때, 남편이 거처하는 곳.
제 댁 : 자기 집이나 처가의 윗대 어른에게 자기 아내를 말할 때,'제 댁'은 '저의 집'이라는 뜻으로 거처칭居處稱이다.
서방:친정 어른 등에게 자기 남편을 말할 때.
'서방'은 손님이 머무는 곳으로 거처칭이다.
안(내당內堂): 자기 집이나 처가의 같은 세대 어른 또는 제수.처제.처남댁에게 자기 아내를 말할 때
안사람.집사람.아내 : 남에게 자기 아내를 말할 때. 상대에 따라 '우리 집사람','제 집사람'등으로 다르게 말한다.
주인,바캍양반.남편 : 남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주인어른.바캍어른.부군夫君:남에게 그 남편을 말할 때
안어른.부인.영부인令夫人:남에게 그 아내를 말할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