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제님께서 말도末島로 가신 까닭
상제님께서 말도末島로 가신 까닭
6.25 전쟁으로 인한 대휴게기 선포와 태전 은둔 공사 (말도도수)
이렇게 해서 태사부님께서 포교활동을 하셨지만 세운에 의해서, 6·25 전쟁에 의해서 이 도운이 중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태사부님께서는 1954년에 대휴게기를 선포하시고 태전에 은둔을 하시게 됩니다. 이것을 자 상제님께서 공사로 결정을 하셨는데요, 6편 22장에 그 말도도수가 나와 있습니다.
6편 22장을 보면은 병오(丙午 : 道紀 36, 1906)년 3월에 상제님께서 광찬을 데리고 말도(末島)에 들어가실 때 이 말도라는 것은, 이제 이 말도는 끝 말 자에요. 여기에서 인제 이 끝매듭을 짓는 그러한 도운을 준비한다는 뜻이 여기에 들어있습니다.
갑칠과 형렬을 만경 남포로 부르시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섬으로 들어가는 것은 천지공사로 인하여 귀양 감이라. 20일 만에 돌아오리니 너희들은 지방을 잘 지키라.”
말도의 등대 : 1909년에 11월에 처음 점등되었다. 전국에 산재한 유인 등대 총 49개 중(해양수산부통계2003년)전라북도에 속한 등대는 어청도 등대와 말도 등대 2개이다 (무인,유인합하면 약 2천개의 등대가 있다)
◒ 우주변화원리를 살펴본 은둔과 술(戌)자리 (20년 은둔과 갑오생 사부님 성장과정)
태사부님께서는 1954년부터 1974년까지 20년 동안 은둔을 하시게 되는데요, 이 술(戌)이라는 것은 서북방에 위치해 있습니다. 술이라는 것은 서북방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이 우주변화의 원리를 보면 술에는 귀양 간다는 뜻이 있어요. 술에는 공 맞는 자리고 귀양 간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운명적으로, 우주 원리적으로 태사부님께서는 1954년부터 74년까지 이 은둔의 세월을 보내게 되는데, 이 술 자리는 우주원리에서 공(空) 자리죠.
근데 이 불교에서도 공이라는 것은 진공묘유(眞空妙有)라고 얘기합니다. 텅 비어있지만 그냥 텅 비어있는 자리가 아니라 묘하게 창조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바로 이 20년의 세월이라는 것은 정말로 상제님의 천지대업을 마무리 짓는 그 지도자가 성장하는 과정이 됩니다.
사부님께서는 1954년 갑오년에 태어나셔가지고 74년에 스물한 살이 되시죠. 20년 동안 은둔이라는 것은, 매듭을 짓는 지도자가 공 맞은 자리지만 성장하는, 정말로 매듭을 준비하는 그러한 과정이 됩니다. 말도라는 것은, 바로 이 20일 귀양살이한 것은, 20년 동안에 다시 태사부님께서 자신의 후계자를 키워서 천지대업을 마무리 짓는 그러한 인물이 성장하는 시간이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우리가 잘 알다시피 상제님께서 “갑을(甲乙)로서 머리를 들 것이요, 무기(戊己)로서 굽이를 친다.” 이 도운의 대세를 말씀해주셨는데, 1974년 갑인년, 75년 을묘년. 갑을로써 이때는 태사부님·사부님 두 분께서 함께 음양합덕 하셔가지고 제3변 도운을 일으키시게 됩니다.
상제님 대행자의 20년 은둔 도수
<태사부님 도훈 >
"헌데 그 사람(사부님) 성장 과정을 보면 스무 살 때부터 내가 짐을 지워줬거든. 그러니 그 20년 동안은 그가 생겨나고 어쩌고 한 과정도 있었을 것 아닌가. 그 20여 년 동안에 상제님이 내게 무슨 공사를 갖다 붙였느냐?
군산이라고 하는 데가 옥구군이다. 그 옥구군에 쌀 미米 자 미면이라고 하는 면이 있다. 미면은 수십 개 섬을 망라해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미면 내에 끝 말末자, 말도末島라고도 하고 끝섬이라고도 하는 곳이 있다. 그 말도에 집이 한 호가 있는데 김광찬 성도의 사촌인가 육촌이 거기에 살았다. 한번은 상제님이 김광찬 성도를 더불고 말도, 끝섬에 들어가셔서 20일 만에 나오신다. 『도전』을 보면 “내가 천지공사로 인하여 말도(끝섬)로 귀양을 가는데 스무날만에 나온다.” 하는 게 나온다. 그게 20년 귀양살이 공사다. 환경을 아주 꼼짝도 못하게 만들어 놓으셨다."
<상제님 말씀>
병오(丙午 : 道紀 36, 1906)년 3월에 상제님께서 광찬을 데리고 말도(末島)에 들어가실 때
갑칠과 형렬을 만경 남포로 부르시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섬으로 들어가는 것은 천지공사로 인하여 귀양 감이라.
20일 만에 돌아오리니 너희들은 지방을 잘 지키라.” 하시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는 대삿갓에 풀대님 차림으로 섬에 들어가시어 20일 동안 차마 겪기 어려운 고생을 하시니라. (도전 6:22)
22:1 병오년 3월. 이 공사는 초기 기록들에서 병오년 혹은 정미년으로 시간대 오착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병오년에 보신 종이등 만드는 공사(5편 135장)는 ‘서울에서 돌아오신 뒤에’, 종이등 불태우는 공사는 ‘섬에서 돌아오신 후’라는 기록이 있는 만큼 이 공사는 천자부해상 공사에 연이어 보신 것이 분명하다. 다만 초기 기록자가 병오년에 윤달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여 정미년에 배치한 것이므로 시간대를 바로잡는다.